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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기술주 급등과 관세 기대감 반영 - 2025년 4월 24일 미증시 요약

by Dream_Creator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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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 주요 지수 동향

2025년 4월 24일(목), 뉴욕증시는 기술주 반등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3대 주요 지수 모두 2%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고, 나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0,093.40 (+1.23%)
  • S&P 500: 5,484.77 (+2.03%)
  • 나스닥 종합지수: 17,166.04 (+2.74%)

S&P 500은 조정 국면을 벗어났고, 나스닥은 4월 들어 처음으로 17,000선을 돌파했다.


2. 관세/정책 관련 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향후 2~3주 안에 국가별 관세 구조를 재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00% 이상 부과된 일부 관세는 조정될 수 있으며, 동맹국과의 무역 장벽은 낮추는 방향으로 재설계할 것”이라 밝혔다. 이 발언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시장 기대를 자극하며 증시 랠리에 불을 붙였다.


3. 미중 갈등 및 글로벌 지정학 이슈

중국 상무부는 “현재 미국과 공식적인 무역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관세 완화 언급은 시장 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지정학 리스크보다는 정책 완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하루였다.


4. 기업 실적 발표 요약

가장 주목을 받은 실적은 단연 알파벳(구글)의 1분기 실적이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2% 넘게 급등했다.

  • 매출: 902억 달러 (전년 대비 +12%)
  • 순이익: 345억 달러
  • 주당순이익(EPS): 2.81달러 (예상치 2.48달러 상회)

검색 광고와 유튜브 광고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AI 오버뷰 서비스는 월간 사용자 수 15억 명을 돌파했다. 클라우드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시에, 알파벳은 주당 배당금을 5% 인상하고,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기타 주요 실적 발표:

  • ServiceNow: 실적 서프라이즈로 주가 상승
  • Southwest Airlines: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무역 불확실성을 이유로 가이던스를 철회

5. 기업 관련 주요 뉴스

  • 골드만삭스는 3.03% 상승하며 대형 금융주 중에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다.
  • Procter & Gamble, PepsiCo, LG는 모두 공급망 비용 증가와 무역 비용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 인상 또는 수익 전망 하향 조정을 발표했다.

6. 경제지표 및 연준 인사 발언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1만 2천 건 (전주 대비 +1.4%)
  • 3월 내구재 수주: 전월 대비 +2.6% (예상 +1.8%)
  • 3월 기존 주택 판매: 전월 대비 -4.4% 감소

지표 자체보다도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시장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부 위원들은 “5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이 여전히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7. 시장 전문가 코멘트

씨티은행의 수석 전략가 제이슨 그린은 “알파벳의 실적 발표는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 아니라, 향후 기술주 전체에 대한 신뢰 회복의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는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 시장은 정책과 기업 펀더멘털 중심의 합리적 반등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8. 주간 실적 및 경제일정 캘린더 요약

4월 마지막 주에는 다음과 같은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 4월 25일: 인텔, 메타, 보잉 실적 발표
  • 4월 26일: 1분기 GDP 예비치 발표
  • 4월 27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9. 마무리 요약 분석

기술주의 반등과 트럼프의 관세 완화 언급이 시장 전반을 밀어올렸지만, 여전히 무역 전쟁 리스크와 글로벌 비용 상승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실적 시즌의 핵심 기업 발표가 몰려 있는 이번 주 후반부는 시장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증시는 연준의 금리 정책,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무역정책 구체화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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